2009. 4. 28.

Maria Callas - La Mamma Morta


Andrew : 오페라 좋아해?

Joe : 오페라는 잘 몰라.

Andrew : 제일 좋아하는 아리아야.. 마리아 칼라스..
오페라 제목은 안드레아 셰니에..

지오르다노 곡이지..프랑스 혁명을 얘기하고 있어.

도들이 불을 지르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어..

내 집이 불타고 있어요.. 저 고통이 들리나? 아픔이 느껴져?
현악의 선율로 모든게 바뀌어.. 희망으로 가득찼어..

또 다시 변한다.. 들어봐.. 사랑하는 이들에게 슬픔을 안겨주노니..
아~ 저 첼로.. 사랑의 슬픔으로 내게 왔도다.. 조화로운 음성..

내가 말하노니.. 나는 생명이오.. 천국은 너희안에 있다..
주위의 모든 것은.. 피와 흙이 아니더냐?..



영화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죽음에 임박한 톰 행크스가 재판 준비를 앞두고
그의 집을 방문했던 덴젤 워싱턴에게
Maria Callas의 아리아 'La Mamma Morta'를 들려줄 때...
어두운 실내에 퍼지는 마리아 칼라스의 음성과
그 아리아에 완전히 취해 버린 톰의 모습,
그리고 그런 톰을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덴젤 워싱턴의 표정이 인상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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