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4.

Bob Seger - Still The Same




이야기 1.
오늘 같은 밤, 몇번이고 들어도 좋은 곡.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난 언제나 그대로예요."
"당신과 같이 듣고 느끼고 사랑하고 싶군요."

이야기 2.
시간을 초월하는 미적 기준이란 존재하는 걸까.
조군의 소개로 이 노래를 듣고 좋아하게 된 것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미친듯이 듣던 그 때도, 가끔 가끔 생각나면 찾아 듣는 지금도
항상 이 노래는 새롭게 다가와.
그런데 난 참 무심하기도 하지.
가사를 얼마 전에서야 읽어보았아.
제목만 보았지.
역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나봐.
이런 이야기더라구.
예전에 알던 사람, 아마도 친구나 애인 쯤 되는 것 같아.
그 사람이 도박에서 속임수 깨나 쓰는 .. 타짜라고 해야하나.
그런 사람이었나본데.
그 사람을 오랫만에 만났는데
아직도 변치않고 그짓거리를 하고 있다네.
그래서 그냥 돌아와버렸대.
아직도 그대로여서.
아마도 어떤 건 절대 안변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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